안녕하십니까? USC동문회원 여러분!
동문회의 이사를 맡고 계신 김범일 동문(현, 대구시장)님의 인터뷰내용을 첨부합니다.
아울러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진두지휘 김범일 대구시장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새해 벽두부터 숨 가쁜 행보를 하고 있다. 대회 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김범일 대구시장의 얼굴은 생기와 자신감이 넘쳤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사단의 대구 방문에 대비해 20일 오후 대구월드컵경기장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집무실로 돌아온 김 시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대회 유치를 낙관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중앙일보 기사 원문]
김범일 대구시장 "전 세계 65억 명 시청 대구 알릴 절호 기회"

[중앙일보 2007-02-22 09:12]    



[중앙일보 홍권삼 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를 이틀 앞둔 21일 김범일(58.사진) 대구시장의 표정은 밝았다. 월드컵경기장 등 현장을 점검하느라 연일 강행군이지만 피곤한 기색은 없었다.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은.


"호주 브리즈번과 2파전을 벌였으나 모스크바가 뒤늦게 가세하면서 복잡한 양상이 됐다. 대구의 강점은 타 도시를 압도하는 훌륭한 시설이다. 월드컵축구대회.국제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훌륭하게 치른 만큼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고 자부한다."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잘될 것으로 확신한다. 최종 선정일까지 득표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어려운 점은 없나.


"국내에 유명 선수가 거의 없는 데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점이 고민이다. 재정 문제도 그렇다. 대회를 후원할 기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기업들이 세계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대회 유치 효과를 어느 정도로 보나.


"'대구'와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에서 연인원 65억 명이 시청하는 매머드 스포츠 행사 아닌가. 대회를 유치하면 지역 상품의 수출 길이 열리고 외국인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