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03-07-29 (오피니언/인물) 19면 45판 359자    
  
    
우리나라의 클라리넷 유망주 선우지현(25)양이 7월1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펜에서 열리고 있는 ''애스펜(ASPEN) 음악제 콩쿠르''에서 관악부문 1위를 차지, 오는 8월5일 각 부문 우승자들로 구성된 음악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지난해 11월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주최 연주대회에서 관악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클라리넷 분야에서 차세대 선두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우양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1949년 창립된 애스펜 음악제는 전문 음악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장영주, 초량 린, 로버트 맥더피, 길 샤함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