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前 중앙대총장 靑교육수석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국가과학기술위원장에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59)을 내정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승춘 전 9군단장(64)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63)을 각각 내정했다.

김 과학기술위원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과대학장, 현 정부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울산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승춘 보훈처장 내정자는 강원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국방부 정보본부장과 9군단장을 지낸 군인 출신이다.

현재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단국대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과 함께 `자유연합(자유민주주의시민연합 약칭)` 결성에 참여해 공동의장을 지냈다.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경기 출신으로 중앙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총장과 서울국악예술고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있다.

이 대통령은 박범훈 내정자의 경륜을 고려해 장관급으로 예우하라고 특별히 지시했다.

[홍종성 기자]

[출처: 매일경제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1187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