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4 (금) 17:24  

[iSportsUSA.com]USC 트로전스 농구팀의 새 사령탑에 팀 플로이드(50)가 선임됐다.

USC는 13일 플로이드를 새 감독으로 확정했으며 1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과 기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USC가 접촉했던 유타대의 릭 매제러스 전 감독이 5년 5백만달러를 받기로 한 바 있어 플로이드 감독의 연봉도 이 선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플로이드 감독은 NBA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 시카고 불스를, 대학농구에서는 아이오와 주립대, 뉴올리언스대에서 감독으로 일한 바 있다.

플로이드는 NBA에서 시카고와 뉴올리언스에서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감독을 맡으면서 49승 190패의 매우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아이다호대, 뉴올리언스대, 아이오와주립대 등 대학농구에서는 12년동안 감독직을 맡아 243승 130패를 기록, 6할이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1994년 부터 98년 까지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81승47패를 기록하며 아이오와 주립대 농구팀 최초로 3시즌 연속 20승을 올린 감독으로 기록됐다.

다음 시즌부터 USC 트로전스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나갈 플로이드 감독의 대학농구에서의 성공이 계속 이어질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